우리의 아이들을 위한 AI 시대 교육 이야기
진정성, 대담함, 연결의 재발견
은미님, 요즘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마음이 복잡하시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인류가 처음 '불'을 발견했을 때만큼이나 거대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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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AI라는 거울 앞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그려봐요
AI라는 새로운 불은 우리가 일하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모든 방식을 바꾸고 있거든요. 마치 짙은 안갯속을 걷는 것처럼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지만, 한 가지는 분명해요. 세상은 이미 새로운 시대로 들어섰고, 우리는 더 이상 예전 방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다는 사실 말이에요.
AI의 두 얼굴: 희망과 걱정
놀라운 선물
'알파폴드'라는 AI가 50년 동안 풀지 못했던 단백질 구조의 비밀을 밝혀내며 새로운 약을 만드는 길을 열어준 것처럼, 우리 아이들이 마주할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 줄 열쇠가 될 수 있어요.
걱정되는 부분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힘든 '딥페이크' 영상이 넘쳐나고, 아이들이 자신도 모르게 편향된 정보에 갇히는 '필터 버블'처럼 걱정되는 부분도 많지요.
우리는 조금 다른 질문을 던져야 해요
"AI 때문에 우리 아이 일자리가 없어지면 어떡하지?"가 아니라
"AI라는 가장 정직한 거울 앞에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비춰주어야 할까?"
세 가지 역설로 보는 AI 시대
진정성의 역설
세상에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가 넘쳐날수록,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꾸밈없고 솔직한 '진짜'를 더 소중하게 여기게 돼요.
대담함의 역설
AI 덕분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도하고 실패하는 비용이 거의 '0'이 되었어요. 이제 가장 두려운 건 실패가 아니라,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안주'가 되었죠.
연결의 역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쉽게 세상과 연결되지만, 알고리즘이 만든 세상 속에서 오히려 외로움을 느끼기도 해요.
AI 시대 교육의 진짜 목표
결국 AI 시대 교육의 목표는 AI를 이기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에요. 바로 우리 아이들이 AI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가장 '인간다움'을 꽃피우도록 돕는 것이죠.
AI를 활용하는 세 가지 방법
진정성을 비추는 거울
아이가 '진짜 나'의 이야기를 발견하게 도와줄 수 있어요.
대담함을 키우는 안전망
실패를 성장의 과정으로 즐길 수 있게 격려할 수 있어요.
연결을 돕는 공유자
사람들과 더 깊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법을 알려줄 수 있어요.
1부
진정성(Authenticity)
AI는 아이가 '자기다운 길'을 찾도록 어떻게 도울까요?
"기술은 아이의 이야기를 대신 써줄 수는 없지만, 아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더 잘 듣고, 더 멋게 표현하도록 도와줄 수 있어요."
- 스탠퍼드 GSB의 가르침에서
'진짜'가 흔들리는 세상, 우리 아이의 생각은 안전할까요?
은미님, AI가 우리 아이의 생각과 신념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이제 먼 미래의 일이 아니에요. 사실 AI 시대의 가장 조심스러운 부분이기도 하죠.
그 과정은 누가 "이렇게 생각해!"라고 강요하는 방식이 아니에요. 아주 자연스럽고 정교한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스며들 수 있답니다.
세 가지 중요한 현상
01
필터 버블
아이를 편식하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벽
02
딥페이크
진짜마저 의심하게 되는 세상
03
가치관의 재설계
조용한 속삭임으로 스며드는 영향
첫째, 아이를 편식하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벽, '필터 버블'
아이들이 매일 보는 유튜브나 틱톡 영상들은 이미 AI 알고리즘이 "이 아이는 이런 걸 좋아하네" 하고 취향에 맞춰 골라준 것들이에요.
만약 아이가 공룡 영상을 몇 번 봤다면, AI는 계속해서 더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공룡 영상들을 추천해주죠.
문제는 이 과정에서 아이가 공룡 외에 다른 멋진 세상, 예를 들어 우주 탐험이나 곤충의 세계를 만날 기회를 점점 잃어버리게 된다는 거예요.
필터 버블의 결과
아이는 자기도 모르게 '공룡 세상'이라는 보이지 않는 벽 안에 갇혀,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자기처럼 공룡만 좋아하는 줄 알게 될 수도 있어요.
다양한 생각과 관점을 만나며 시야를 넓혀야 할 시기에, AI가 만든 편안하고 익숙한 세계에만 머무르게 되는 것이죠.
둘째, 진짜마저 의심하게 되는 세상, '딥페이크'와 '거짓말쟁이의 배당'
최근에는 AI 기술로 너무나 진짜 같은 가짜 영상, 즉 '딥페이크(Deepfake)'를 쉽게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아이가 존경하는 위인이 한 번도 한 적 없는 말을 하는 영상이나, 좋아하는 연예인이 등장하는 가짜 뉴스를 진짜라고 믿게 될 수 있죠.
거짓말쟁이의 배당 (Liar's Dividend)
더 무서운 것은 '거짓말쟁이의 배당(Liar's Dividend)'이라는 현상이에요.
세상에 가짜가 너무 많아지다 보니, 나쁜 일을 한 사람이 "그 영상은 딥페이크야!"라고 우기면 사람들이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거예요.
아이들이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는 법을 배우기도 전에, 진짜 일어난 일마저 의심하고 무엇도 믿을 수 없는 혼란스러운 세상에 놓이게 될 수 있답니다.
셋째, 조용한 속삭임으로 스며드는 '가치관의 재설계'
AI를 움직이는 누군가가 특정 생각이나 상품을 아이에게 더 많이 보여주려고 마음먹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예를 들어, 아이에게 장난감을 더 많이 갖는 것이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를 계속해서 보여주는 거예요. "이 장난감이 없으면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없어"와 같은 은근한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접하다 보면, 아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유'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게 될 수 있어요.

중요한 깨달음
AI는 "이걸 사!"라고 소리치지 않아요. 그저 조용한 속삭임처럼 아이의 일상에 스며들어 세상을 보는 눈과 가치관을 미묘하게 바꾸어 놓을 수 있답니다.
이처럼 '진짜 나의 생각'마저 외부의 힘에 의해 흔들릴 수 있는 세상 속에서, 우리 아이가 휘둘리지 않고 '자기다운 중심'을 단단히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정말 중요해졌어요.
'진짜 나'를 비추는 거울
3단계 'AI 거울 놀이'로 만드는 나만의 이야기
신기하게도, '진짜'를 위협하는 AI가 '진짜 나'를 찾는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도 있어요. AI는 우리 아이의 모습을 꾸밈없이 비춰주는 '거울'이 될 수 있거든요.
AI와 함께라면 아이의 마음속 생각들을 꺼내보고, 함께 이야기를 만들며 '나다움'을 발견하는 재미있는 놀이를 할 수 있답니다.
3단계 AI 거울 놀이
1단계: 마음속 이야기 씨앗 심기
아이와 편안하게 마주 앉아 다정한 질문들로 아이의 마음속 이야기 씨앗들을 모아보는 거예요.
2단계: AI와 함께 이야기 엮어보기
아이가 들려준 이야기 씨앗들을 AI에게 보여주고, 멋진 이야기로 엮어달라고 부탁해 보세요.
3단계: 함께 대화하며 마음속 보석 발견하기
AI가 만들어준 결과물을 함께 보며 아이의 마음속에 숨겨진 보석을 발견해 보세요.
1단계: 마음속 이야기 씨앗 심기
먼저, 아이와 편안하게 마주 앉아 다정한 질문들로 아이의 마음속 이야기 씨앗들을 모아보는 거예요. AI에게 들려줄 재료를 모으는 시간이죠.
  • "오늘 하루 중 언제가 가장 신나고 즐거웠어?"
  • "만약 딱 하루 동안 무엇이든 될 수 있다면, 뭐가 되고 싶어? 왜?"
  • "요즘 너를 가장 속상하게 하거나 화나게 하는 건 뭐야?"
  • "네가 생각하는 '가장 멋진 사람'은 어떤 사람이야?"
2단계: AI와 함께 이야기 엮어보기
이제 아이가 들려준 이야기 씨앗들을 AI에게 보여주고, 멋진 이야기로 엮어달라고 부탁해 보세요. 아이의 나이와 성향에 맞춰 다양하게 변주할 수 있어요.
유아를 위한 동화 만들기
"이 이야기들로 우리 OO이가 주인공인 동화를 만들어줘. 제목은 '용감한 탐험가 OO이의 마음속 보물찾기'로 해주고, OO이가 왜 용감한지 꼭 넣어줘!"
초등학생을 위한 강점 리포트
"이 경험들을 바탕으로, OO이가 가진 특별한 재능과 강점이 무엇인지 5가지로 정리해서 '강점 리포트'를 만들어 줄래? 꼭 칭찬하는 말투로 써줘."
청소년을 위한 비전 선언문
"이 생각들을 종합해서, OO이가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나만의 비전 선언문' 초안을 멋진 문장으로 작성해줘."
3단계: 함께 대화하며 마음속 보석 발견하기
가장 중요한 단계예요.
AI가 만들어준 결과물은 정답이 아니라, 아이와 더 깊은 대화를 나누기 위한 '시작점'이랍니다.
AI의 결과물을 함께 보며 아이의 마음속에 숨겨진 보석을 발견해 보세요.
대화 예시
"AI가 만든 동화를 보니, 너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정말 좋아하는 용감한 아이구나! 엄마도 미처 몰랐네."
"강점 리포트에 '따뜻한 공감 능력'이 나왔는데, 어떤 순간에 친구의 마음에 공감했던 것 같아?"
"비전 선언문에 '세상을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나왔네.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돕고 싶은지 이야기해 줄 수 있을까?"
AI는 "넌 이런 아이야"라고 규정하는 대신, 아이가 "아, 내가 이런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구나!", "나에게 이런 멋진 점이 있었네?" 하고 스스로 깨닫도록 돕는 다정한 대화 상대가 되어줄 수 있답니다.
지식의 주인이 되는 법: '의미를 만드는 창조자'로 키우기
이제 AI에게 물어보면 세상의 거의 모든 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은 더 이상 글을 읽고 쓰는 법을 배울 필요가 없을까요?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읽고 쓰는 능력', 즉 '문해력(literacy)'의 의미가 훨씬 더 깊고 중요해졌답니다.
아이의 머리를 '상상력 공작소'로
아이의 머리를 '지식을 쌓아두는 도서관'이 아니라, 지식을 재료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상상력 공작소'로 만들어주는 것이죠.
AI 시대의 새로운 문해력: 세 가지 보물
보물 1: 탐정의 눈
비판적 분별력
정보의 바다에서 진짜를 가려내는 힘. "이 글은 누가 썼을까?", "혹시 이 글을 쓴 사람은 무언가를 팔고 싶어서 이런 말을 하는 건 아닐까?" 하고 정보의 출처와 의도를 꼼꼼히 따져보는 힘이죠.
보물 2: 마법의 다리
창의적 연결 능력
서로 다른 세상을 연결하는 힘. 역사와 공학, 그리고 놀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자신만의 새로운 배움을 만들어내는 힘이 바로 미래의 창의력이랍니다.
보물 3: 나만의 확성기
설득적 표현력
내 생각을 세상에 전하는 힘. AI라는 '나만의 확성기'를 활용해 자기 생각을 더 논리적이고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우리 아이를 미래의 리더로 만들어 줄 거예요.
보물 1: 정보의 바다에서 진짜를 가려내는 '탐정의 눈'
예전에는 '건강한 아침 식사'를 배우기 위해 식품 구성탑을 외웠지만, 이제는 AI에게 물으면 의사 선생님의 조언부터 시리얼 회사의 광고까지 수십 가지 정보를 한 번에 보여줘요.
이때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건 '탐정의 눈'이에요. "이 글은 누가 썼을까?", "혹시 이 글을 쓴 사람은 무언가를 팔고 싶어서 이런 말을 하는 건 아닐까?" 하고 정보의 출처와 의도를 꼼꼼히 따져보는 힘이죠.
보물 2: 서로 다른 세상을 연결하는 '마법의 다리'
지식이란 더 이상 분리된 섬이 아니에요. 우리 아이가 역사 숙제로 '로마 시대 수로'에 대해 배우고 있고, 마침 레고 블록 놀이를 좋아한다고 해볼까요?
새로운 문해력을 가진 아이는 AI에게 이렇게 부탁할 수 있어요.
"로마 시대 수로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림으로 보여주고, 이걸 내 레고 블록으로 만들 수 있게 설계도를 그려줘!"
보물 3: 내 생각을 세상에 전하는 '나만의 확성기'
자신만의 멋진 생각을 갖는 것만큼이나, 그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잘 전달하는 것도 중요해요.
만약 아이가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한다면, 예전에는 그저 "엄마, 강아지 사주세요!"라고 조르기만 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새로운 문해력을 가진 아이는 AI와 함께 강아지를 키우는 데 필요한 책임감과 비용을 조사하고, 귀여운 강아지 사진을 담은 멋진 발표 자료를 만들거나, 부모님을 설득할 수 있는 짧은 영상 대본을 써볼 수도 있겠죠.
정답을 외우는 사람에서 의미를 만드는 창조자로
"프랑스의 수도는 어디인가요?"
보다
"만약 지금 프랑스의 수도를 새로 만든다면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라고 묻는 아이가 더 크게 활약하는 시대가 온 것이죠.
우리 아이의 새로운 교육 목표
'나다움을 위한 3가지 마음 근육 키우기'
AI 시대, 우리 아이들이 '자기다운 길'을 씩씩하게 걸어가기 위해선 다음 세 가지 마음의 근육을 튼튼하게 키워주는 교육이 필요해요.
세 가지 마음 근육
첫 번째 근육
'나'를 아는 힘: 자기 인식
AI와 대화하며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할 때 가장 신날까?"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마음이에요.
두 번째 근육
'나'를 이야기하는 힘: 자기 서사
AI가 만들어내는 수많은 이야기 홍수 속에서, "이건 바로 나만의 이야기야!"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힘이에요.
세 번째 근육
'나'를 안아주는 힘: 자기 연민
소셜 미디어나 AI가 보여주는 완벽하고 멋진 모습들 앞에서 기죽지 않고, 조금 부족하고 실수투성이인 자신의 모습까지 따뜻하게 안아주는 마음이에요.
첫 번째 근육: '나'를 아는 힘 (자기 인식)
AI와 대화하며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할 때 가장 신날까?"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마음이에요.
실천 방법: AI 감정 일기
아이와 함께 'AI 감정 일기'를 써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가 오늘 있었던 일을 AI에게 들려주면, AI는 "오늘은 '신남', '속상함', '고마움' 같은 감정을 느꼈구나!" 하고 정리해 줄 거예요.
그걸 보며 "왜 그때 신이 났을까?", "무엇 때문에 속상했을까?" 하고 대화를 나누다 보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답니다.
두 번째 근육: '나'를 이야기하는 힘 (자기 서사)
AI가 만들어내는 수많은 이야기 홍수 속에서, "이건 바로 나만의 이야기야!"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힘이에요. 아이의 소중한 경험 하나하나가 바로 이 이야기의 재료가 되죠.
실천 방법: 나의 영웅 이야기 앨범
아이와 함께 '나의 영웅 이야기 앨범'을 만들어보세요. 자전거를 처음 배웠던 순간, 어려운 퍼즐을 끝까지 풀어냈던 날처럼 아이가 스스로 자랑스러웠던 순간의 사진이나 그림을 모으는 거예요.
그리고 각 장면에 대해 아이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녹음하고, AI에게 "이 이야기로 멋진 동화 한 편을 만들어줘!"라고 부탁하는 거죠.
세 번째 근육: '나'를 안아주는 힘 (자기 연민)
소셜 미디어나 AI가 보여주는 완벽하고 멋진 모습들 앞에서 기죽지 않고, 조금 부족하고 실수투성이인 자신의 모습까지 따뜻하게 안아주는 마음이에요.
실천 방법: 괜찮아, 실수 탐험대!
우리 아이가 실수를 했을 때, '괜찮아, 실수 탐험대!' 놀이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아이가 우유를 쏟았다면, "AI야, 내가 우유를 쏟았는데, 이 실수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하고 함께 물어보는 거예요.
AI는 아마 "컵을 조금 더 안쪽에 놓으면 좋겠구나!", "괜찮아, 누구나 실수를 통해 배우는 거란다." 와 같은 다정한 답을 들려줄 거예요.
2부
대담함(Boldness)
AI는 어떻게 실패를 '성장의 기회'로 바꿀까요?
"AI 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리더십은 정해진 일을 잘 처리하는 능력이 아니라, 끝없이 상상하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모두를 이끄는 용기입니다."
- 알고리즘 시대 보고서에서 얻은 영감
'알파고 모먼트'가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
은미님, 2016년에 있었던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을 기억하시나요? 그때 우리는 인간 최고수가 AI에게 패배하는 모습을 보며 큰 충격에 빠졌죠.
사람들은 그 순간을 '알파고 모먼트'라고 불러요. 평생을 바쳐 쌓아온 전문성과 자부심이 AI 앞에서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처음 목격한 순간이었기 때문이죠.
성공의 새로운 공식
예전 공식
재능 + 성실함
= 성공
새로운 공식
(재능 × AI 활용) + 태도
= 성공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가 마치 돋보기처럼 재능의 결과를 몇 배, 몇십 배로 키워주는 시대가 온 거예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세 가지 역할
대담하게 꿈꾸는 힘
비전: 어디로 가야 할지 새로운 길을 상상하는 것
"왜 안돼?"라고 묻는 힘
창의적 질문: 세상에 없던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것
용기 있게 행동하는 힘
결정: 불확실성을 감수하고 첫발을 내딛는 용기
대담하게 꿈꾸는 힘 (비전)
AI는 주어진 길을 가장 빨리 가는 법을 알려주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새로운 길을 상상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의 몫이에요.
"더 빠른 자동차를 만들어줘"라고 요청하는 대신,
"자동차가 아예 필요 없는 새로운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라고 질문하는 힘이죠.
"왜 안돼?"라고 묻는 힘 (창의적 질문)
AI는 기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장 그럴듯한 답을 찾지만, 세상에 없던 새로운 질문을 던지지는 못해요.
모두가 "A가 정답이야"라고 할 때, "정말 그럴까? B는 왜 안돼?"라고 용기 있게 질문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것이 바로 인간의 창의성이랍니다.
용기 있게 행동하는 힘 (결정)
AI는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인 선택지를 추천해 줄 거예요.
하지만 때로는 데이터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직관과 용기를 바탕으로, 모두가 가지 않는 길을 선택해야 할 때가 있죠.
그 불확실성을 감수하고 첫발을 내딛는 용기, 그것이 세상을 바꾸는 리더의 모습일 거예요.

핵심 메시지
결국 '어떻게' 할지는 AI와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되, '무엇을, 왜'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깊은 고민과 용기가 우리 아이들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거랍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대담한 실험'을 위한 AI 놀이터
대담함이 중요해진 시대에, 고맙게도 AI는 우리 아이들이 더 용감해질 수 있도록 돕는 가장 든든한 '안전망'이자 신나는 '놀이터'가 되어줄 수 있어요.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할 수 있게 도와주거든요.
AI 상상력 발전소 놀이
1
엉뚱한 상상의 씨앗 뿌리기
아이와 함께 세상에 없는 엉뚱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떠올려보는 거예요.
2
AI와 함께 상상력에 날개 달기
아이의 엉뚱한 아이디어를 AI에게 들려주고 함께 구체화해보세요.
3
실패하며 배우는 즐거운 시뮬레이션
AI와 함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때 부딪힐 수 있는 문제들을 미리 시뮬레이션해보는 거예요.
1단계: 엉뚱한 상상의 씨앗 뿌리기
아이와 함께 세상에 없는 엉뚱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떠올려보는 거예요.
  • "만약 우리 강아지가 하늘을 날 수 있다면 어떨까? 날개 달린 강아지 집을 만들어주자!"
  • "무지개 맛이 나는 아이스크림은 어떤 맛일까? 재료는 뭐가 필요할까?"
  • "내가 그린 그림 속 공룡이 살아서 움직이는 게임을 만들어볼까?"
2단계: AI와 함께 상상력에 날개 달기
아이의 엉뚱한 아이디어를 AI에게 들려주고 함께 구체화해보세요.
AI 디자이너와 함께
"어린이의 스케치 스타일로, 지붕에 알록달록 프로펠러가 달린 귀여운 강아지 집을 그려줘!"
AI 요리사와 함께
"무지개 맛 아이스크림 레시피를 만들어줘. 빨간색은 딸기, 노란색은 바나나, 파란색은 블루베리 맛으로!"
3단계: 실패하며 배우는 즐거운 시뮬레이션
AI와 함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때 부딪힐 수 있는 문제들을 미리 시뮬레이션해보는 거예요. 이 과정이 바로 '안전한 실패'를 경험하는 시간이랍니다.
"AI야, 하늘을 나는 강아지 집을 만들 때 어떤 어려운 점이 있을까? 세 가지만 알려줘."
"그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더 가벼운 재료는 뭐가 있을까?"
성장 마인드셋 키우기
이처럼 AI 놀이터 안에서 아이들은 수많은 '작은 실험'과 '즐거운 실패'를 반복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어요.
실패는 더 이상 속상한 끝이 아니라, "아, 이렇게 하면 더 좋겠구나!" 하고 배우는 신나는 과정이 되는 것이죠.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결과에 집착하기보다 도전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성장 마인드셋(Growth Mindset)'을 갖게 될 거예요.
'비우는 용기': 어제의 나를 넘어서는 '탈학습' 놀이
은미님,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만큼이나, 어쩌면 더 중요한 것이 있어요. 바로 어제까지 정답이라고 믿었던 생각이나 익숙했던 방식을 과감히 비워내는 '탈학습(Unlearning)'의 용기랍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는 과거의 성공 경험이 오히려 새로운 도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될 수 있거든요.
생각 옷장 정리하기 놀이
1단계: 작아진 생각 옷 꺼내보기
예전에는 꼭 맞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조금 작아진 생각들을 꺼내보는 거예요.
2단계: 새로운 생각 옷 입어보기
새로운 도구나 방식을 통해 익숙한 생각을 새롭게 바라보는 거예요.
3단계: 고마워, 옛 생각! 잘 가!
예전 생각이 '틀렸다'고 말하는 대신, 성장을 위한 소중한 과정이었음을 알려주는 거예요.
탈학습 놀이 예시
작아진 생각 옷
"네가 아기였을 땐 세상에서 딸기 맛 사탕이 제일 맛있다고 생각했지? 지금은 어때?"
새로운 생각 옷
"AI야, 딸기 말고도 세상에는 신기한 맛이 많대. 세상에서 가장 특이한 과일 5가지를 보여주고 어떤 맛일지 상상해서 알려줘!"
감사 인사
"딸기 맛 사탕을 좋아했던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더 신기한 맛을 찾아보는 재미를 알게 됐네! 고마워, 딸기 사탕아!"
우리 아이의 새로운 교육 목표
'책임감 있는 탐험가'를 위한 3가지 마음 근육
AI 시대, 우리 아이들에게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미지의 세계를 탐험할 '대담하고 책임감 있는' 마음 근육이 필요해요.
첫 번째 근육
꺾이지 않는 마음: 회복탄력성
넘어져도 괜찮다는 것을 아는 씩씩한 마음이에요. AI라는 든든한 안전망 위에서 수많은 실패는 더 이상 아픈 상처가 아니라, 더 높이 점프하기 위한 디딤돌이 되죠.
실천: 실패 보물찾기
"AI야, 우리가 로봇 만들기에 실패했는데, 이 실패 속에 숨겨진 보물(배움)은 뭘까?"
두 번째 근육
끊임없이 배우는 마음: 학습 능력
새로운 지식을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동시에, 어제의 정답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든 새롭게 배울 준비가 되어 있는 유연한 마음이에요.
실천: AI와 함께하는 지식 탐험가
아이가 "나만의 게임을 만들고 싶어!"라고 했을 때, AI에게 게임 만드는 법을 단계별로 배우게 하는 거예요.
세 번째 근육
세상을 생각하는 마음: 윤리적 판단력
자신이 가진 강력한 힘을 올바르게 사용하려는 따뜻하고 책임감 있는 마음이에요. "AI야, 이게 정말 옳은 일일까?" 하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힘이죠.
실천: AI와 함께 윤리 대화
"친구의 재미있는 사진을 허락 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3부
연결(Connection)
AI는 어떻게 공감을 증폭시키는가?
"AI는 감정을 '이해'하는 척할 수는 있지만, 함께 '느끼지는' 못해요."
- Neuroscience News의 연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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